잔잔한 감동을 주는 좋은 시 모음

잔잔한 감동을 주는 좋은 시 모음

 

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시 힐링의 시간을

가져볼까 합니다^^*

 

오늘은 좋은시 모음 입니다.

한번 읽어 보시면 잔잔한 감동을

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.

 

삶이 지치고 힘들때 잠시 지나온길을

되돌아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.

 

너무 앞만 보고 달리다 보면

넘어질수 있으니까요!!

 

제가 좋아하는 좋은 시 모아봤어요^*^

 

 

한 사람을 잊는다는 건 - 김종원

 

바람이 스쳐가면

머리카락이 흔들리고

 

파도가 지나가면

바다가 흔들리는데

 

하물며 당신이 스쳐갔는데

나 역시 흔들리지 않고

어찌 견디겠습니까?

 

 

가을편지 - 안도현

 

한 잎 두 잎 나뭇잎이
낮은 곳으로
자꾸 내려앉습니다.


세상에 나누어 줄 것이 많다는 듯이

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 주고 싶습니다.

 

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
그대여
가을 저녁 한 때
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.


사랑은 왜
낮은 곳에 있는지.

 


비 - 윤보영

 

내리는 비에는

옷이 젖지만

 

쏟아지는 그리움에는

마음이 젖는군요.

 

벗을 수도 없고

말릴 수도 없고

 

 

꽃 - 김춘수


우리들은 모두

무엇이 되고싶다.

 

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

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싶다

 


새벽에 용서를 - 김재진

 

그대에게 보낸 말들이

그대를 다치게 했음을..

 

그대에게 보낸 침묵이

서로를 문 닫게 했음을..

  

내 안의 숨죽인 그 힘든 세월이

한 번도 그대를 어루만지지 못했음을..

 

 

다들 읽어 보셨나요?

잠깐만 시간내서 좋은 시 모음 읽어 보시는것도,,

삶의 활력소가 될것 같습니다.

 

오늘 하루도 마니 마니 수고하셨습니다.

굳~밤 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.